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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게임 인생 20년.


근데 이런 일은 처음인 것 같다.



이미 발매된






그리고 곧 발매되는

바이오쇼크 2

페르소나 3 포터블 (PSP)

갓 오브 워 III

그란투리스모 5 (연기되긴 했지만)







..반 년에 하나씩 나와도 될만한 작품들

한 두 달 사이에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요즘 플레이하는 페이스로 볼 때 

2, 3년은 즐길 수 있는 물건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나오니

가뜩이나 시간 없는 직장인은 뭐 그냥 좋아서 울지요ㅡㅜ



20대 초반 시절만 같았어도 파이날 판타지 XIII 하나에 몸을 내던졌겠지만, 
(파이날 판타지 X 때문에 플스2를 구입했었으니)

이젠 그런 시대는 아니지.. 시대는 변했다.



바이오쇼크 1편을 제대로 못 즐긴게 한이 맺혀서

바이오쇼크 2를 방금 주문했고,

페르소나3P도 주말에 구입예정.

페르소나 1편을 즐겼던 추억이 천천히 스쳐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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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en
시간이 흘러도 취미는 여전한 게임소년 ㅋ
2010/02/09 20:36
언제나 어리게 산다우~ㅎㅎ

2010/02/10 00:49



2007년 봄인가 여름이었던가, 

당시 드퀘9가 NDS로 2008년 1월쯤 발매된다는 내용이 발표되어 

드퀘9를 위해 NDSL을 샀었다.


근데 연기. 2008년 한 해 드퀘9는 발매되지 않았고,


2009년 상반기에 나온다고 하던 게임이 3월 28일 발매가 확정되어

드퀘팬들과 DS유저들은 축제 분위기~

당장이라도 발매 며칠 전부터 게임 매장 앞에서

텐트치고 숙식 해결하며 기다릴 분위기~

(매 시리즈 발매 때마다 그래왔던 것처럼) 


일본엔 게임매장마다 홍보 포스터가 붙고 역대 타이틀을 진열하며

분위기가 한참 고조되던 차에 갑자기

제작사인 스퀘어에닉스의 주가가 폭락.


무슨 일인가 궁금하던 차였는데 

주가 대 폭락 며칠 후 밝혀진 사실인 즉슨

드퀘9 발매가 또 연기..!


나야 바이오해저드5와 스파4등을 충분히 즐긴 후

드퀘9를 즐기면 되니 어찌보면 다행인데

팬들의 원성은 대단한 듯하다.


일본에선 발매연기가 일본 야후의 탑 뉴스로 떴다고 하니

드퀘의 인기란 실로 놀라울 정도.

저작자 표시


내가 플삼을 구입한게 작년 6월 중순,

메탈기어솔리드4가 발매될 때 하가네 패키지를 샀었다.


MGS4 한정판(영문판)

요 녀석이 동봉.

대작타이틀에 블루레이 영상물에 온라인 게임까지 들어있는

그야말로 실속 패키지.


뒤늦게라도 트로피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더 대박일텐데.


그 이후로 하나씩 구입한 것이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

예판 구입.

오토카 3개월 치도 선물로 받고,





소울칼리버4.

이 녀석은 영 별로였다.

반다이 남코에 크게 실망을 하고

떠나보냄.




PSN 타이틀,

라스트 가이

구글맵을 이용한 참신한 타이틀.

세계 각국을 실제로 뛰어다니는 느낌.

근데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어려워




뒤늦게 구입했던 언챠티드.

왜 언보딸이라는 말이 생겨났는지 

체험할 수 있었다.

환상적인 배경과

부드럽고 다양한 캐릭터 움직임.

보물 찾는 재미,

트로피 얻는 재미.




리틀 빅 플래닛.

발매 전부터 이게 뭐하는 게임이냐

라는 질문을 무수히 받았던 타이틀.

파티용으로 쉽게 쉽게 즐기기에도,

자신만의 레벨을 만들기 위해

진땀을 다 흘리기에도,

대중성과 매니악한 부분을 모두 충족 시키는

기발한 타이틀



PSN 타이틀,

루미네스 수퍼노바.

루미네스에 대해

이거 그냥 쉬워 빠진 퍼즐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착각을 확실히 부숴버린 타이틀.

너무 어려워!!

근데 재밌어!!

실버 트로피는 언제쯤 딸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ㅡㅡㅡㅡㅡ




그리고 2월, 3월은 고민의 계절.


오늘

2월 12일 한글화 정식발매인

스트리트 파이터4의 예판이 시작되었고,


전혀 기대도 안했던 타이틀, 

킬존2의 평점이 굉장히 우수한데

발매가 2월 27일.


한글화가 소식이 없어서

마음을 접은 용과 같이3의 발매가


(완전 멋져버린 용과 같이3 한정 PS3)

2월 29일.


3월 5일 발매인

내가 플레이스테이션3를 구입한 이유,

바이오 해저드 5는 이미 북미판을 예매해뒀지만서도..


그리고 바이오 해저드 5 발매 몇 주 후인 3월 28일에는

내가 NDSL을 구입한 이유

드래곤퀘스트IX가 발매된다.



단돈 몇 만원에 울고 웃던 학생 시절도 이젠 지난 이야기.

다 구입해버려도 걱정 없는 직장인이지만,

결국 직장인이기에..

구입해도 할 시간이 많지 않다.


이거 뭘 사고 뭘 사지 말아야 하나..

쓰잘데 없는 행복한 고민 중~♡


저작자 표시
carmen
아직도 단돈 몇 만원에 울고 웃는 나는 뭥미 ㄷㄷㄷ
2009/04/15 14:23
재롱둥이~!!ㅋ

2009/04/16 10:28








점점 플스3 구입 시기가 다가오는 느낌.


그러나 아직은 돈 들일 때가 아냐.



Joypad 사진이란거 재밌다.


과거를 추억하기 위해 떠올려 보려해도

버튼 배치나 디자인이 잘 떠오르지 않는데,

사진으로 보면

아, 이랬었지

하고 확 떠오르는거, 그게 재밌다.




=ㅅ=; 흠 ps용 패드는 1떄(노멀)나 2때(듀얼쇼크)나 3때(식스액시스)나 별로 바뀌지 않은 것 같아요;
2007/09/22 00:42
플스라는 이름이 계승되는 것처럼

패드의 디자인도 전통이 계승되는 느낌이라 좋은데

엑박360 컨트롤러 등 최신의

컨트롤러에 비해 그립감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이 있더군요

듀얼쇼크2 레몬 옐로우 색으로 하나 지르고파요~!

2007/09/22 10:25




'99년부터 사용하던 MS 사이드 와인더 게임패드가

프린터 포트가 없다는 이유로 새 컴퓨터에 사용 불가,


듀얼쇼크2와 가장 흡사한 제품을 찾자는 생각에

로지텍 럼블패드2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으나

결국 선택하게 된건 360용 컨트롤러.


흰색에 알록달록한 버튼에 커다랗게 박힌 알파벳.

고급스러운 느낌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PES6를 플레이하기 위해서

옵션에 들어가서 버튼 배치를 많이 바꿔야하는 것이 불편.


그러나 앞으로 수 년간 PC의 표준 컨트롤러 역할을

할 제품이라 생각하니 하나 쯤 장만해둬서

나쁠게 없다는 생각이다.


당장 로스트 플래닛을 플레이해봐도

컨트롤러로 전해지는 진동에 의해 상당한 몰입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래도 결국 아쉬운건 아날로그 스틱이 너무 가볍다는 것.

중고 듀얼쇼크2의 아날로그 스틱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새포장을 뜯은 상태의 듀얼쇼크2의 아날로그 스틱의 반발력은

정말 끝내주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전 고스톱말고는 게임을 안좋아하지만 ㅋㅋㅋ 어렸을때 팩을 끼워 티비에 연결해서 하던 그 게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ㅎ
2007/08/20 08:22
그 시절이 최고였었죵~!

전 여전히 어리게 산답니다ㅎㅎ

2007/08/20 13:24

와, 예쁘장하게 생겼어요,ㅋ
2007/09/02 22:58
여성취향의 컨트롤러인가봐요ㅎ


무선도 아닌데 가격이 다소 높은게 흠이에요~!

2007/09/03 13:47











"마법 이름을 새로 외울 필요가 없다."











-_-;;
2007/05/10 23:23
서태웅처럼 쿨해보이지 않나요?

^-^;;

2007/05/10 23:27

개인적으론.. 파판III 가 정말 재미있었지요 ^^ ㅎㅎㅎ
2007/05/11 01:49
그 때 마법 이름 외운걸로 지금까지 플레이하고 있습니다ㅎ

2007/05/11 12:20





며칠 전 1편을 마친데 이어

방금 막 2편 엔딩을 봤다~



Thx to 한마루 Team~!!







2편을 플레이하는 동안 내겐 약간의 감정 변화가 있었다.

NDS로 발매된 4편에서 주인공이 교체가 되어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데..

이젠 나도 그들과 같은 심정이 된 것이다.



나루호도와 함께 웃고 고민하며 놀라고 괴로워하며

마지막 결정적인 역전을 위해 고심하는 동안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어버려서..

4편에 대한 몰입이 어려울 것도 같은 마음도 든다

(사실 한글이 아니라 해석불가. 몰입이 불가능하다)





플레이하면서 새삼 다시 느낀 것을 또 하나 든다면

긴 전통을 간직한

캡콤의 매력적인 惡女들~!!



패션계에 Guess Girl이 있다면

게임계에는 Capcom Girl.


그런 의미에서

역전재판2의 엔딩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사고픈 타이틀이 있어도

살 수가 없다



6월에 발매되는 NDS용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가

모 사이트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예약 판매 중이라

발매 2개월 전 예약신공을 펼쳐보고 싶었으나..


이거 닌텐도의 타이틀 아닌가.





언제 한글화해서 발매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쉽게 주문을 못하고 있다.



딱히 일어가 필요한 타이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이라도 주문해버리고 싶지만,


갑자기 한일 동시 발매! 게다가 한글화!!

이런 소식이 나올까봐 두렵다




곤란해, 곤란해..




아직 두 달이나 남았는데,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지.




참고로 젤다의 전설 시리즈,

한 편도 해본 적 없다.


원래 난 닌텐도 안티라서.


칼미미
나는 이제서야 닌텐도를 알았는데 말이지...이틀만에 뇌연령을 68세에서 21세로 끌어올렸다는...근데 그거 아무나 다 올리는거더라고..젠장.
2007/05/22 18:13
난 한계가 27..;;

;_;

2007/05/22 21:58




간만에 게임 타이틀 구입~!!



월급 받구 뭘하나 사야할 것 같은 기분에(;)

이리저리 고르다보니 결국 결정한건

GBA로 발매된 파이날 판타지6 어드밴스 (Final Fantasy VI Advance)

결정한 후에는 탁월한 선택이라는 자기 만족감이ㅎㅎ

덕분에 집에 파이날 판타지6가 두 개가 되었다(SFC판 + GBA판)



구입을 위해 이리저리 정보를 찾다보니

이 타이틀의 첫 발매가 1994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당시 中2).

(발매 당시 내가 파판6를 손에 넣기 위해 벌인 일이라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언급하기로..)


지금까지도 2D 그래픽의 진수라고 불리울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과 높은 게임성을 자랑하는

파판6가 무려 13년 전에 발매된 타이틀??


오랜 시간 동안 파판을 플레이해왔다고 생각은 했지만

(III편부터 즐겼으니 그리 올드 게이머는 아니다^_^;;)

SFC로 6가 발매된 이후 이토록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는 생각을 못했었다.




게임 자체에 대한 설명은 레전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명하니

생략한다.

(NDSL에서도 가동 가능한) GBA판만의 특징이라면,


덧붙임 열기..




=ㅅ=; 오..오 NDS용 6탄이다...6탄..;... 헛 자세히보니 여기 야쿠모님 블로그다...;.. 파판6 처음 나왔을 때 프리미엄이 잔뜩 붙어서 20만원 이상을 호가했지요. 한달이 지나서야 9만원대로 떨어져서 겨우 구입했던 기억도 납니다.
2007/03/27 21:52
파판, 그것도 6탄에 관한 포스팅인데 아르님이

관심을 안보여주시면 어떡하나 걱정했었습니다ㅎㅎ

당대 최고의 RPG를 휴대용 콘솔에서 즐길 수 있다는 기쁨에

즐거운 마음으로 구입해버렸습니다^^

2007/03/28 10:37
...-_-; 에이 당연히 제가 엄청 좋아하는건데 당연히 와야죠; SFC판 팩은 이미 교환의 제물이 되어버린터라 이제는 zsnes 에뮬로밖에 즐길 수밖에 없어서 슬픕니다...

요즘 GBA가격이 싸다면 하나정도 구입해둬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고...; 건전지값이 많이 먹겠죠;?...

2007/03/30 19:39
큰 맘 먹고 ndsl 하나 사세요~

gba 타이틀도 돌리구, nds 타이틀도 돌리구~

파판택A2도 나온답니다^^

2007/03/30 22:50

-_-; 어라... 호환이 되요?;....
2007/03/30 23:33
네^^~

위쪽으로는 nds용 작은 카트리지가 들어가구

아래쪽으로 커다란 gba 카트리지가 들어갑니다

저 gba없어요ㅎㅎㅎ

2007/03/31 00:25

이동민
닌텐도 스토리에서 바람타고~~ ^OOO^ 잘 읽고 갑니다아~~~~~~~`역시 멋지네요`^E^ 乃!!!!!!!!
2007/04/01 05:29
파판 최고죠~

nds용 파판택A2도 초기대 중이랍니다^^

2007/04/01 17:46

이군
전투커맨드관련은 원래부터 있던겁니다~_~
2007/04/01 09:20
컨픽 내에 있는 캐릭터별 십자형 버튼 방향별 커맨드 지정이 원래부터 있었던 요소인가요?

SFC판에서 본 기억이 없는데;;

2007/04/01 17:45

칼미미
쯩쿠의 글씨를 본 게 얼마만인가...ㅠ.ㅠ
2007/05/22 18:16
예전엔 편지도 많이 나눴었는데^^...

2007/05/22 22:01



NintendoNDS용 타이틀,

ピクロス DS~!!



지우개 가루 압박으로 대표되는 네모네모로직(구 노노그램)을

어떻게 이렇게 간편하고 아기자기한 매력덩어리로 만들어 놓았을까~!





Easy를 풀어가며 레이통 교수님이 앗아간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이제 Easy를 마치구 Normal의 초반을 플레이 中~)


로직........머리아파요;ㅁ;
2007/03/20 23:27
저도 열심히 풀다가

중급의 초반부터 막혔습니다;;


도저히 답이 안보이네요;_;

2007/03/20 23:56

아앗 저거 예전에 완전 좋아했었는데! 잡지같은데서 나오는거....
2007/03/21 02:07
퍼즐을 풀면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게

피크로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성취감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ㅎ

2007/03/21 03:24

어떻게 하는 게임인가요. 저는 수도쿠에 빠져있었는데. 이것도 예전에 이름만 들어본듯. 네모네모로직
2007/03/22 10:44
가로 세로에 적힌 숫자를 보고 네모를 채워가는거에요

숫자와 숫자 사이에는 최소 한 칸 이상의 빈 공간이 있죠

숫자들의 연계를 보고 확실한 곳을 채워가다보면

애매한 곳도 밝혀지게 되구요, 성공적으로 완성을 하면

여러개의 네모칸들이 위의 사진처럼 어떤 아이콘이나 글씨,

그림등을 구성하고 있음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


결국 숫자를 이용, 빈 칸을 채워서 그림을 찾아내는 것이죠^^

2007/03/22 22:08




어릴 적부터 게임을 취미로 삼아 지내온지라

주위 사람들과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종종 듣는 이야기가

"뭐 그렇게 많이 알고 있냐, 난 그냥 있는 대로 한다"는 식의 무책임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런 부류들은 마지막에 자신이 그 게임을 얼마나

타인보다 잘하는지에 대한 언급을 빼먹지 않는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들은 많다.

하지만 게임에 대해 잘 아는 이를 만나기는

게임 플레이를 능숙히 해내는 이보다 만나기 힘들다.



"게임을 잘 아는 이"와 "게임을 잘 하는 이"

개인적으로 이 두 부류를

"게이머"와 "게임 플레이어"로 나눠서 부르고 있다.


한국에 게임 플레이어는 많다.

대개 자신이 플레이해본 게임에 대해서는 말이 많아진다.

"스타 크래프트로 게임을 시작한" 이들의 대부분이 이 부류이다.

그들에겐 스타 이전에 게임은 없었던거나 마찬가지이다.

이들 중엔 실시간이 아니면 그건 "못할" 게임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언제부터 실시간 전략 시뮬과 온라인 대응 타이틀들이 게임을 대표했었던가.





이번에 ndsl을 접하며 다시 게임의 세계에 발을 딛은 난

게임 플레이 시간이 짧은 편에 속하는 부류 중 하나이다.

적어도 플레이 시간에 관한한, 하드코어 게임 플레이어는 아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랜 시간 플레이해온 게임이라면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그 다음이 파판, 그 다음이 드퀘인가)


게임 서적을 좋아하며 게임의 역사를 뒤돌아보길 좋아하는 나는,

나 자신이 게이머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하드코어 게임 플레이어는 아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밤새워 플레이하지 않는다.

조용한 저녁 시간이 되면 게임 진행은 접어두고

차분히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정리해본다.


저녁에 시나리오 몇에서 시작했는데

엔딩을 보고 나니 아침 해가 뜨더라

하는 식의 흔한 이야기는 내 인생에 한 번도 없다.


많은 게임을 플레이 해봤지만 가장 실망을 했었던 타이틀은

PC용 창세기전 파트3 였었던 것 같다.


가정용 콘솔을 대표하는 시뮬레이션RPG인

파이어엠플렘과 랑그릿사를 즐기며 그 심도와

캐릭터의 매력에 빠졌었던 기억이 있었던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뮬레이션RPG를 즐겨보고 싶어서

창세기전 파트3를 예약구매까지 했었는데 대실망을 했다.


게임을 하다가 앉은 채로 조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경험한 것이다;;


수많은 버그 때문에 게임 창이 깔끔하게 닫히는건 어찌보면 소프트웨어적인 버그라고 하자,

(눈 깜빡할 사이에 오류 메시지 창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게 윈도우 배경화면을 펼쳐준다)


아무리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전투에 깊이라는게 전혀 없었다.


단지 적이 있으면 주인공을 이동시키고 공격하면 끝이었다.

전략? 소프트맥스는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제작했었나보다.

마우스 클릭할 줄만 알면 전투에서 지는 일은 없었다.


"죽은 동료는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메인 CM으로 내건 "파이어엠블렘" 시리즈,

직업 간의 속성에 따른  먹이사슬과도 같은 우열관계가 게임 전반에 강력하게

깔려있기에  어느 정도 성장을 시킨 주인공이라도 속성의 열세 앞에서는

적군의 졸개에게 한 번에 죽음을 당할 수 있는 "랑그릿사" 시리즈.


모든 게임이 어려워야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스템적인 깊이는 있어야하는게 아닌가.

창세기전 파트3.

개인적으로 특색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타이틀이었다.





말이 좀 많이 옆으로 샌 감이 있다.



모든 게임 플레이어가 게이머가 되길 바라는건 아니다.

가벼운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그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어느 게임에 빠져있고 그 게임에

자신의 시간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이라면

자신의 인생을 바치는 그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이런 글을 적는 것이다.


단순히 머리가 빈 채로

하나의 게임에만 매달려서

다른 타이틀 보기를 우습게 보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적는 글이다.

다른 건 아무 것도 모른 채로 하나의 게임을 얼마나

뛰어난 기량으로 플레이하는가만 자랑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봇인가 떠드는 것과 전혀 다를게 없어 보인다.


적어도 어느 정도 자신의 삶과 시간에 소중함을 아는 이라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여 즐기는 타이틀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가지고 타인과 게임 내외적으로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가 있다면 좋겠다.





아무 것도 모르고

몸만 움직이고 있었던 거라면 슬프잖아.

머리도 좀 써야지.


제말이요!!사람들은 스킬을 외우고 공략집이 나오는데..휴-차라리 그시간에 운동을 하던지 암튼 다른일을 하라고 애기해주고 싶어요....휴-슈퍼마리오..환장하는데..ㅠㅠ
2007/03/20 07:39
하나의 타이틀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일 이상해요

다른 재밌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죠^^

2007/03/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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